젠틀레인, 봄 향기 가득한 ‘재즈 콘서트’ 개최 [일간스포츠] 최고관리자 2011-04-04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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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재즈트리오 '젠틀레인'이 올 봄을 달콤하게 적신다.

젠틀레인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콘서트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을 선보인다. 지난 2004년 결성한 이들은 올해로 데뷔 7년째를 맞아 그 동안 가장 사랑받은 곡들로 대중과 만난다.

서덕원(드럼) 송지훈(피아노) 김호철(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젠틀레인은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의 정서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재즈를 하는 그룹으로 통한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재즈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을 지워주는 이들은 연주가 쉽지 않은 곡들을 관객의 귀에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바꾸어 들려준다. 2005년 발매한 1집 'Into The Gentle Rain'과 2008년 2집 'Second Rain'은 국내 재즈 밴드로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 발매한 3집 'Dreams'에선 이전 앨범에 비해 오리지널 곡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이번 공연은 크게 오리지널 곡·팝송·영화 음악으로 나누어 진다. 멤버인 송지훈은 자신이 작곡한 3집 앨범 수록곡 'Rainbow Street'에 대해 "무지개 같은 작은 거리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연인들이 걷는 풍경을 그려낸 곡"이라고 설명했다. 서덕원이 작곡한 'Rain Dreams'는 일상의 이미지를 브라질리안 삼바 리듬에 이국적 선율을 더해 연주하고 있다.

젠틀레인 특유의 잔잔한 리듬과 유려한 피아노 선율로 편곡한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 'Cinema Paradiso', 미디엄 왈츠 리듬으로 원곡의 이미지를 잘 살린 영화 '디어 헌터'의 주제곡 'Cavatina', 빌리 조엘의 'Just the way you are',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등도 관객의 마음을 녹인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웅산밴드에서 코러스를 맡아온 신예 재즈 보컬리스트 유봉인이 참여해 젠틀레인의 음악에 또 다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줄리아드 재즈 올스타 콘서트에 이어 이번 공연을 기획한 남진우 지누락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젠틀레인의 음악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요 느낌도 많이 난다"면서 "젠틀레인의 오리지털 곡도 외국곡 못지 않게 뛰어난 점이 흥미롭다"고 밝혔다.

장상용 기자 [nise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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